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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회의 생일을 맞다.

묵헌 2025. 6. 17. 22:55

2025.6.15(일)
음력  오월스무날이 내 생일이다.

1946.음력 5월 20일자시에 태어 났단다. 올해가 80회를 맞는다.참세월 듯없구나.팔십년 세월을 무엇하고  여기까지 왔는지?

80년전 오늘은 어떤날이였을까?
일제의36년간  식민지나라에서 해방된지 일년지난해다.
아직 정부수립이 안되고 좌익우익의 헤게모니 다툼으로
경향각지에서 연일데모로 치안이 극도로 위험한 혼란의 시기. 미군정으로 겨우 치안을 유지하나  전 일본치하 경찰을 기용 하므로 군인과의 충돌등
나라가 아직 바로 서지. 못 한시기다.군웅할거시대 였다.

우리집 환경 은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그때도 더운날씨에  작은 머슴 큰머슴그리고 놉도 사고해서 보리타작 하고 논에 모심고 아주 바뿐 보리가실이 였단다.
어머니는 산후 몸 조리도   못한체 들밥  머리에 이고 나가셨단다.
갓난 애기(나) 젖이 부족해
약단지에 쌀 넣고 부엌에서끓여
떠먹이기도 하고 이웃집 아낙들에 동량젓을 얻어 먹였단다.우유가 귀했던 시절 해방 이듬해이니  가난이 오죽했겠는가?
그래도 우리 집은 동래에서  부자 축에 더러갔단다.머슴을 둘이나 두고 또   문전 옥답들이 꽤 많았단다.
갱분에 밭 들도 있고.
이곳이 지금은 돌[대리석가공]공장 이다.  
80년 세월이 듯없이 흘러갔구나.

오늘 이상황은 그동안 살아온 결과아닌가.뿌린만큼 거둔다는 진리아닌가.나는 무엇을  얼마만큼 뿌려 얼마만큼 공드려 가꾸고 땀을 흘 렸는가?
自業自得아니겠는가!운명 팔자 다  내가  만들고 거둔다.

20대까지는 부모의 보살핌이 필수이고 20~40까지는 자력으로의 씨뿌리고 가꾸는시기 땀과 눈물 피가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이때 나는 육군 장교로서 오직 국방에 주어진 임 무에 최선을 다했다.손 비빌줄도 몰랐다..
"손금이 없다 "는  말뜻을. 전역하고도 몰 랐어니....ㅎ

장군 진급 못했어도 후회는 없다.
요 전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발표후 그때함께했던 군고위 장성 사령관들 국회답변에서의 언행은 한심 하기 짝이 없었다.
저런것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역시나였다.줄 잘서고 손 바닥 지문이 닳도록 비비고 부인은 상관에 집  식모로 보내고 하면 보직이고 진급은  그냥되는것.이런것들이 지금도 군에 문화고 관례로 내려오고 있어니 저런 어린양아치 같은것들이 별을 달고 있었어니

윤대통령도 저런놈들  믿고 巨事를 치루었어니 유치원 애들 병정놀이 만도 못했잖은가!
~~~~~~

40~60까지는 거두는 시기가 이니었나?

딸 넷을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다들 짝지어 보냈어니 부모로서의 최소한의 責.務를 했지[아내덕이컸다]

외손자 4,외손녀5,이나 되네.
인영이 (취준:교도관)인호(직장),
나영이[LG푸랜트회사],경록이(공군의무복무중),지은이(광운대1년생),보민이(고2),시은이(중3),시우(중1),동근이 (초2:피아노,태권도,바둑)

동근이가 편지를 예뿌게도 썼네

7순잔치는 안동에서 처가 형제자매들 초청해서 잔치 했고 아내 칠순때는 서울서 우리 조카들 불러 같이 식사 했는데 이번은 아내도 없는데  무슨 잔치.
안할려고했다.그래서 우리 아이들과 식사나 하자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모두 안동 내려오는것 보다 나혼자 올라가는게 쉽다.번거롭지도 않고 차비도 절약이지.

오늘 안동에서 KTX08:07분발 청량리행에 몸을 실고 올라갔다.

청량리역에 10:05분경도착
지하철경의중앙선가서 문산행 왕십리 에서 한양대 방향 잠실행 갈아타고 잠실역 10번출구  송파구청 쪽으로나가 먹자고을 입구 #샷뽀루 일식집으로. 물어서 물어서 갔다
잠실역 내리니 지하가 넓다 사통오달 이다 10번 출구 겨우 찾아 나깄다.얼마나 지하통로 길던지 조갑증이 일정도 였다.
80영감이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전화오는 아무도 없네.허!
너희들이  맛있는 음식 ,옷 ,돈 보다 애비를 늘. 관심있게 교감하고 情과사랑이 깊은 따뜻한 부녀간의 믿음이 더 중요한데. 약속시간이야 12:30(예약오찬시간)이지만. 생일아침 전화먼저 해오고 또 열차는 탔는지 건강상태는 이상없는지 물어 봐줬어면 하는 기대가 더 큰데.

막네가 성남에서 차를 운전해. 오면서 잠실역을 지나며 전화왔다.그나마 반가 윘다.
내가  회식 장소를  자세히 설명해 줬다.

예약된식당에 11시경도착 확인하고  아이들 용돈 준비를 안해와 근처 농협 물어 물어 현금찾아 어제 사온 봉투 작업
식당 옆 커피샾에서  카푸치노 한잔 시켜놓고

용돈을 누구에게 얼마를 줘야할까?
ChatGPT에 물어서 참고 했다.
좋은 세상.ㅎ

(^-^)김나영큰 외손녀(대학졸업직장인):10만
김경록(현역군복무중):15만
송지은(대1년재학중):15만
김보민(고2).ㅡㅡㅡㅡ:10만
김시은(중3)ㅡㅡㅡㅡ:9만
김시우(중1)ㅡㅡㅡㅡ:5만
송동근(초2)ㅡㅡㅡㅡ:3만
ㅡㅡㅡㅡㅡㅡㅡㅡ계67만
식당써빙인팁ㅡㅡㅡㅡ5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총계ㅡㅡㅡㅡㅡㅡ72만원

우리 딸들이 나에게 준돈 100만원 이니  +28만원 이네.

이번 팔순행사 비용 아이들이 300 은 써인것 같다.한집에 100만원씩.

*두째송서방이 100만원을보내왔다.
안사돈께서 60만원을 주셨는데  송서방이 40만원을 보태었네.
큰돈을 받으니 사돈께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할지 잘모르 겠네.

식사후 모두 SEOUL SKY[555m123층117층부터~123층까지 관람. 세계 6번째 높은 빌딩] 구경했다.
팔십세월 무얼했는지?참 덧없이 눈깜박사이 여기까지 왔네. 생각이 무겁네. 아내없는 오늘이 기뿌지 않구나.
아이들이정성껏 오늘을 준비했는데 내가 슬퍼 하면 안되니 그냥그냥 보냈다.
저녁에는 막내집성남에 와서 자고 이튼날 세째김서방이 고속버스예매 해 줘서 내려왔다.
80인생을 이렇게 맞이 했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 정말 하루하루 자녀들에게 害가 안가도록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기를 바라고  열심히 성실이 보람있게  즐겁게 살아가자고 다짐해 본다.

하지만 날마다시시때때로 너무 슬푸다.너무 슬푸다 전생에 무얼 잘못 해서 이런 형벌을 받는가?

이제 이좋은 세상 즐기고 갈 나이고 환경 인데 무엇이 급해 다시는 못오는못보는 세상을갔는가?

우리 딸들 다 제집 갖이고 딸아들 낳고 사위들 직장 있고  잘 살고 있잖은가 그리고 우리도 건강하고 큰돈은 아니지만 눈비 피할 집있고 돈. 꾸어로 안가도 되니 행복하게 잘 살 탠데
이게 뭐람. 파크골푸장 나가 보면 여자들 ,등산회도 가보면  여자들 당신만 못 한 여인들이 무슨 복을 타고 났는지 저렇게 뜽뜽걸고 다니는지. 하늘은 공평치 못한것 같은 느낌에 슬픔이 더하네.


생일 케익

딸삼형제  큰애는 작년 장례이후 연락두절.

오늘 모인 모두들

외손자들...

귀여운 외손자들

식당에서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내왔다.

사랑하는 사위들과 함께.